새로운 학원으로 옮기면서 지금까지 가르치던 아이들과는 헤어졌다. 무던히도 속을 썩이던 아이들은 이미 떠나서 없는 것도 한 몫했지만, 다들 귀엽고 예쁜 아이들 뿐이라서 헤어지는 게 꽤 섭섭하다. 이거 안하면 안되요? 이건 좀 빼주세요. 하고 조르던 녀석들이지만, 그래도 손을 놓으려니 왜 이렇게 쓸쓸한지 모르겠다. 남들이 쟤 정말 진상이네 어쩌네 하면서 흉을 보던 아이도 나한텐 가장 귀여운 녀석 중 하나였다. 한동안 가슴이 뻥 뚫린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. 어제까지였던가? 지금은 좀 나아졌지만, 어쨌든 지금도 그 아이들이 잘 하고 있나 궁금하다.
나도 이제 새로 일을 시작할 준비를 해야지. 영어 공부도 좀 하고, 경영쪽도 공부를..........어윽...
- 2009/11/05 11:0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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